지난해 전국 모든 광역시·도 경제 플러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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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 모든 광역시·도 경제가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경우 실질 GRDP가 플러스 성장한 곳은 서울(0.9%) 등 6곳에 불과했고, 그나마 세종(5.0%)과 경기(1.7%), 대전(1.3%)을 제외하면 증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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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 모든 광역시·도 경제가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은 2076조 원(명목)으로 전년보다 132조 원, 6.8% 증가했다.
명목 GRDP에서 가격 변화분을 제거한 실질 GRDP는 1919조 원으로 2020년 대비 77조 원, 4.2% 늘었다.
앞서 2020년은 코로나 충격에 실질 GRDP 증가율이 -0.6%를 기록하며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4.6%)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큰 폭의 반등을 이뤘다.
지난해 실질 GRDP 증가율 4.2%는 2010년 7.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김대유 소득통계과장은 "2020년도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지난해는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등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 경우 실질 GRDP가 플러스 성장한 곳은 서울(0.9%) 등 6곳에 불과했고, 그나마 세종(5.0%)과 경기(1.7%), 대전(1.3%)을 제외하면 증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실질 GRDP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으로 7.2%였고 이어 충북 6.4%, 인천 6.0%, 경기 5.7%, 충남 4.6% 등 순이었으며 서울은 3.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경남과 제주는 각각 1.9%와 1.2%로 1%대 성장에 그쳤으나 2020년 각각 -5.4%와 -6.4%에 비춰보면 역시 상당한 반등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수도권 즉,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의 GRDP는 총 1097조 원으로 전체 명목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8%였다.
2020년 52.7%를 웃돌며 또다시 수도권 비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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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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