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줄고, 소멸기업 늘어...'역동성 잃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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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신생기업은 줄고 소멸기업이 늘어 산업이 역동성을 잃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생기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운수·창고업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생기업은 정보통신업(17.3%), 전문·과학·기술(13.2%), 운수·창고업(9.7%)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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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기업 부동산업 1위
22일 통계청 2021년 기업생명행정통계에 따르면 2021년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05만6000개로 전년대비 23만5000개(3.4%) 증가했다. 신생기업은 102만2000개로 전년보다 3만6000개(-3.4%) 감소했다. 신생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3.5%)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신생기업은 정보통신업(17.3%), 전문·과학·기술(13.2%), 운수·창고업(9.7%) 등에서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신생기업은 부동산업(비중 25.0%, 25만5000개), 도·소매업(22.6%, 23만1000개), 숙박·음식점업(14.5%, 14만8000개)이 전체 신생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빙하기를 맞이해 소멸기업은 부동산업(11.3%)이 1위를 기록했다. 스타트업이 많은 정보통신업(10.6%), 전문·과학·기술(9.8%) 등에서도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소멸기업 비중은 부동산업(25.5%, 19만4000개), 도·소매업(23.4%, 17만8000개), 숙박·음식점업(17.4%, 13만3000개)이 전체 소멸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4%로 나타났다.
양극화 등으로 매출액이 낮은 기업이 늘고 있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신생기업이 줄고, 소멸기업은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활동기업은 355만7000개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신생기업은 73만8000개로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신생기업 구성비는 72.2%로 전년대비 1.8%포인트 줄었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소멸기업은 59만3000개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매출액 5000만원 미만 소멸기업 구성비는 77.9%로 전년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2021년 신생기업은 102만2000개로 전년대비 3만6000개(3.4%) 감소했다. 기업 신생률은 14.5%로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소멸기업은 76만1000개로 전년대비 2만 5000개(3.4%) 증가했다. 소멸률은 11.2%로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인기업 증가세
종사자 수 1인 활동기업은 556만7000개로 전년대비 3.4% 증가하고 2인 이상은 148만9000개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종사자 수 1인 활동기업의 구성비는 78.9%로 전년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종사자 수 1인 신생기업은 92만개로 전년대비 4.0% 감소, 2인 이상은 10만2000개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종사자 수 1인 신생기업 구성비는 90.0%로 전년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종사자 수 1인 소멸기업은 70만3000개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2인 이상은 5만 8000개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2021년 고성장기업은 4995개로 전년대비 780개 증가하고 가젤기업은 1385개로 전년대비 176개 증가했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가젤기업은 20% 이상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기업을 이른다.
#부동산 #1인기업 #기업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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