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5G, 대학·방산으로 확산…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LG CNS‧한국항공우주산업‧LG전자 등에 주파수 공급 완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음 5G(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연구개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는 LG CNS(대표 김영섭),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강구영),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 LG전자(대표 조주완)에게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개막을 위해 이음5G 전국 확산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주파수 공급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경희대학교가 LG CNS와 협력해 실험실 내 지능형공장 등 테스트베드 구축에 이음5G를 도입하기로 했다.

LG CNS는 경희대학교에 이음5G망을 구축하여 대학 내 연구 기관이 지능형공장 운영 서비스를 구현·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의 연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그동안 무선 보안 취약성으로 종이 문서로 관리해야 했던 차세대 전투기(KF-21)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기술자료관리 등의 제조공정을 이음5G를 통해 디지털화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와 LG전자는 로봇, 센서, 지능형카메라 등을 통해 각각 시설관리, 지능형공장 분야에 이음5G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대학 최초로 이음5G 융합서비스 연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산·학 이음5G 도입 확산으로 산업 수요에 특화된 이음5G 융합서비스 가치사슬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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