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실질 경제성장률 4.2% 증가…수도권 집중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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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의 성장률이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07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32조 원, 6.8%증가했습니다.
지역내총생산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1년 전보다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는 정부 소비와 민간 소비가 모두 늘면서 6.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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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의 성장률이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지역내총생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지역소득(잠정)' 자료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07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32조 원, 6.8%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27조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이 472조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097조 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늘었는데 통계를 작성한 1985년 이후 가장 많은 비중입니다.
지역내총생산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1년 전보다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종(7.2%), 충북(6.4%), 인천(6.0%) 등은 공공행정, 제조업 등이 늘어 전국 평균보다 높게 증가했으며, 제주(1.2%), 경남(1.9%), 부산(2.3%) 등은 건설업 등이 줄어 전국 평균보다 낮게 증가했습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2020년이 마이너스 성장이었던 만큼 기저효과 측면에서도 볼 수 있고, 반도체 등 제조업, 금융 보험업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소득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7개 시도의 1인당 평균 개인 소득은 2,222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이 2,52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울산(2,517만 원)은 평균보다 높았지만, 제주(2,048만 원), 경남(2,065만 원) 등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는 정부 소비와 민간 소비가 모두 늘면서 6.7% 증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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