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0점차까지 뒤졌다’ 급격히 흔들리는 보스턴, 인디애나에 패배

김호중 2022. 12. 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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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부동의 리그 1위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서 114-117로 패배했다.

보스턴은 샘 하우저와 테이텀의 득점포로 반격하고자 했지만 이내 야투 난조가 시작되며 추격전이 멈췄고, 인디애나는 1쿼터 종료 직전 마일스 터너의 덩크슛, 크리스 두아르테의 3점슛까지 터지며 20점차(42-2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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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한때 부동의 리그 1위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서 114-117로 패배했다.

보스턴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10패(22승)째를 당했다. 최종 점수는 3점차였지만 경기 한때 30점차까지 벌어졌을만큼 경기 내용은 무기력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4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제일런 브라운도 1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승리에 도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순위는 동부 2위다.

인디애나는 5할 승률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시즌 16승 16패째다. 연패의 늪에서 탈출, 동부 공동 8위로 도약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원맨쇼였다. 33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애런 니스미스가 15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고, 크리스 두아르테도 14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인디애나의 3가드 라인업이 활기를 보였다. 애런 넴하드, 할리버튼, 버디 힐드의 외곽슛이 불을 뿜기 시작했고, 인디애나는 화력을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샘 하우저와 테이텀의 득점포로 반격하고자 했지만 이내 야투 난조가 시작되며 추격전이 멈췄고, 인디애나는 1쿼터 종료 직전 마일스 터너의 덩크슛, 크리스 두아르테의 3점슛까지 터지며 20점차(42-2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서도 인디애나의 가드진은 맹폭을 이어갔다. TJ 맥코넬, 애런 니스미스까지 터지며 점수를 쭉쭐 벌렸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덩크슛, 말콤 브로그던의 3점슛으로 추격전을 시도했다. 전반 종료 직전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덩크슛이 터졌지만 점수 차이는 71-43으로 크게 유지되었다.

30점 내외의 점수차이를 추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객관적 전력 우세에 있는 보스턴은 3쿼터 전력을 재정비하며 추격을 펼쳤다. 알 호포드의 3점슛, 테이텀의 돌파 득점에 힘입어 15점 차이로 점수를 줄였다.

그리고 4쿼터 들어 점수 차이가 한 자이로 줄어들었다. 테이텀의 연속 3점슛, 브로그던의 레이업 득점에 힙입어 기세를 급격하게 탔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할리버튼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막판 브라운의 외곽 득점에 힙입어 5점차(111-106)까지 추격당했지만 할리버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8점차(114-106)로 벌렸고, 마일스 터너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다시 두 자릿수로 리드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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