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지 감독 '시간을 꿈꾸는 소녀', 대학생 수진→무녀 선택 순간 담은 2차포스터 공개

2022. 12.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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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소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가 ‘수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수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온 박혁지 감독의 신작 '시간을 꿈꾸는 소녀'가 신당 앞에서 대학 점퍼를 입고 있는 ‘수진’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4살 때부터 꿈을 통해 사람들의 미래를 보며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은 ‘수진’의 선택과 삶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아름다운 꽃과 나비로 장식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녀로 살고 있는 ‘수진’과 어울리는 한국적인 느낌의 그림은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며 꽃처럼 활짝 피어나고 싶은 ‘수진’의 마음을 담아냈다.

포스터의 상단에는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보여주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로고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에는 뒤를 돌아보고 있는 ‘수진’의 모습이 보인다.

‘수진’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향을 들고 신당 앞에 서 있지만 대학 점퍼를 입고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수진’의 몸은 신당을 향하고 있지만 시선을 뒤를 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무녀와 평범한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진’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택 받은 운명과 선택하고 싶은 운명 사이’, ‘4살, 꿈을 꾸면 타인의 미래가 보였다. 19살, 내 꿈을 꾸고 싶었다’라는 두 개의 카피는 일찍이 무녀가 될 운명을 깨달았지만 자라면서 평범한 꿈을 꾸게 된 ‘수진’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두 갈래의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진’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낸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2023년 1월 11일에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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