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최강 전력 구축한다…컵스 소속 스즈키도 대표팀 합류

서장원 기자 2022. 12.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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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스즈키가 WBC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MLB.com은 "일본은 2006년과 2009년에 열린 WBC에서 우승했으나 최근 두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면서 "일본은 내년 대회에서 왕좌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스즈키가 팀을 돕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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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해 컵스 주전 외야수로 활약
오타니-다르빗슈-사사키 등 총출동
스즈키 세이야가 WBC 일본대표팀에 합류한다.(WBC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스즈키가 WBC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빅리그 진출 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9시즌을 뛴 스즈키는 컵스와 계약 첫해인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11경기에 나서 타율은 0.262로 다소 낮았지만 14개의 홈런을 치고 리그 평균보다 16% 더 높은 0.770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4번 타자를 맡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MLB.com은 "일본은 2006년과 2009년에 열린 WBC에서 우승했으나 최근 두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면서 "일본은 내년 대회에서 왕좌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스즈키가 팀을 돕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최종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본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최정예 전력을 꾸려 WBC에 나설 것이 예상된다.

스즈키 외에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WBC 참가를 선언했고, 떠오르는 신성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 또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NPB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 B조에 속해있으며 한국, 호주, 중국, 체코와 대결을 펼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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