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조선부문, 유상철 대표이사 취임…경영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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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유상철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HJ중공업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경영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건설, 조선 양대 사업부문에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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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표에서 2인 각자대표로 전환…홍문기 대표는 건설맡아 전문성 높여
부산=김기현 기자
HJ중공업이 유상철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부문을, 신임 유 대표는 조선부문을 맡게된다.
HJ중공업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경영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재무·기획 전문가로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 당시 HJ중공업 채권단과 인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영진에 합류한 이후 양대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경영기획부문을 총괄하며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유 대표는 2년간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관리 개선, 프로세스 구축을 주도했다.
조선부문의 상선 재개와 위성공장인 거제공장 매입, 노사관계 개선,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성과를 올려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건설, 조선 양대 사업부문에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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