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철회하라"…팔걷은 유저들 '트럭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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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에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유저 일동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에 유저들에게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해 온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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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추억 훼손 마라…서비스 종료 즉각 철회해야"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에 게임 이용자들이 트럭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유저 일동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에 유저들에게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해 온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가 넥슨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인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앞선 7월 1일 '2022 여름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당시 대규모 패치와 장기 운영 계획을 안내한 만큼 서비스 종료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불어 카트라이더 운영진이 분기별 라이브 Q&A를 꾸준히 진행하며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더더욱 충격적인 사안이라고도 덧붙였다.
카트라이더 유저 일동은 "원작 게임과 유사한 후속 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사례가 많았던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흥행만을 목적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역시 이례적"이라며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된 18년의 기간 동안 시대에 맞추어 발전하고 축적된 데이터들은 드리프트만의 흥행만을 위해 버려지기 너무나 아까우며, 드리프트를 오히려 '아류작'이라 깎아내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22일, 23일 양일간 트럭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국내 서버 서비스 종료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 또한 요구했다. 넥슨 사옥 앞과 판교역 일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저 일동은 "카트라이더는 개발진과 유저가 끊임없이 소통해 만들어 온 게임"이라며 "더 나은 카트라이더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과 유저들의 추억이 훼손되지 않길 바라며, 넥슨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라고 끝맺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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