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실적하락… 철강사, 임원 승진 대폭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강업계의 올해 임원 승진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그룹의 올해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 84명에서 올해 52명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9명에서 올해 16명으로 3명이 줄었고, 지난해 17명의 임원 승진자를 냈던 동국제강은 올해 13명에 그쳤다.
임원 승진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세아그룹으로 지난해 48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등 작년보다 40%↓
포스코도 비슷한 규모 줄 듯
철강업계의 올해 임원 승진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긴축·내실경영을 추진한 여파로 풀이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그룹의 올해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 84명에서 올해 52명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9명에서 올해 16명으로 3명이 줄었고, 지난해 17명의 임원 승진자를 냈던 동국제강은 올해 13명에 그쳤다. 임원 승진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세아그룹으로 지난해 48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부장에서 임원이 되는 신규 임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전체 임원 승진자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임원 인사를 단행할 포스코 상황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철강 업황 대신 전망이 밝은 2차전지 소재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철강업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하락을 겪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0조2255억 원, 840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4.5% 감소한 수치다. 현대제철도 올해 4분기 58.0% 줄어든 32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의 영업이익도 15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여성 프로골퍼, ‘이루’ 범인도피 혐의 검찰 송치
- 미사일에 비용 탕진한 북, “혹한 속 아사·동사자 속출”
- 김호중 따라다니며 1억 쓴 아내…알고보니 ‘연매출 300억’ 자산가
- 조수진 “당원투표 100%, ‘제2의 이준석’ 나타나선 안된다는 공감대”
- “드디어 떨어졌다” 테슬라 급락에 19조원 번 공매도 투자자
- [단독] ‘신임 행안부 경찰국장’에 김희중 치안감 유력
- ‘김경수 특사’, 사면의 3요소 결여… 법치 훼손·권력 오남용 우려
- 최태원, 尹과의 토론서 “기업도 투자금이 없다…펀딩 활성화 필요” 호소
- 97세 나치 비서 겸 타자수, ‘79년 전 수용소서 살해 조력’ 유죄 판결
- 젤렌스키 ‘열차-SUV-공중호위 美군용기’ 거쳐 방미…바이든 ‘어깨동무’로 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