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스타트업… CES서 AI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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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대거 참여한다.
네이버D2SF가 투자한 회사 중에는 18개 사가 CES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1개 사도 CES에 참가한다.
레티널은 네이버D2SF와 카카오벤처스가 모두 투자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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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광학식 연속줌 공개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대거 참여한다. 혁신상 수상 기업도 10개에 달한다.
22일 양사에 따르면, 두 회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26개 사가 이번 CES에 이름을 올린다. 네이버D2SF가 투자한 회사 중에는 18개 사가 CES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2020년 참여 기업 6개 사와 견주면 규모가 3배로 늘었다.
18개 사 가운데는 8개 사가 혁신상을 받았다. 증강현실(AR) 글라스용 광학계 개발 ‘레티널’, 인공지능(AI) 기반 푸드 스캐닝 솔루션 ‘누비랩’, AI 오디오솔루션 ‘가우디오랩’, 주얼리 특화 가상 피팅 솔루션 ‘딥픽셀’, 자율주행로봇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에바’, AI 기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 ‘세븐포인트원’, AI 기반 모션캡처 솔루션 ‘플라스크’ 등이 혁신상 수상 기업이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1개 사도 CES에 참가한다.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3개 사다. 트럭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오토’, 고해상도 4차원(D) 이미징 레이더 개발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레티널’이 혁신상을 받았다.
레티널은 네이버D2SF와 카카오벤처스가 모두 투자한 기업이다. 레티널 외에 3차원·AR 콘텐츠 제작 ‘리콘랩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등도 두 회사가 공동 투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날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을 이번 CES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듈 하나로 4~9배율을 자유롭게 오가며 광학줌 촬영이 가능하고, 독자 개발한 ‘줌 액추에이터’(Zoom Actuator·초점거리를 바꾸거나 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를 움직여주는 부품)로 모든 구간에서 깨끗한 화질을 자랑한다. LG이노텍은 “모듈 두께를 최소화해 스마트폰 뒤에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를 완전히 없앴다”고 설명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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