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역량 집약”… 롯데, CES서 메타버스·헬스케어 신사업 공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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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의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끌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첫 참가한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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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구현한 롯데의 메타버스 세계
롯데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는 이번 CES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2년 연속 참가…메타버스·전기차 충전 BM 제시

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롯데의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끌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첫 참가한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이번엔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432㎡)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은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알리는 ‘전기차 충전 존’으로 꾸며진다. 메타버스 존에선 자회사 칼리버스와 HMD(Head Mounted Display) 기반 온·오프라인 융합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 가상공간에 1인만 접속 가능했던 기존 시스템은 30여 명이 동시 다중접속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전기차 충전 존에선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 특허 및 기술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유럽 CE인증 획득 제품과 미국 UL 인증을 진행 중인 제품 등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흩어진 건강정보 모아”…건강관리 플랫폼 첫 공개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첫 공개한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7평(223㎡) 규모 전시관은 ‘캐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후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 헬스와 협업해 유전자 분석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진단 알고리즘은 온택트 헬스와 협업하는 등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상용화될 버전에서는 진단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의료 데이터 △라이프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오픈 베타, 8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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