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동료로’ 음바페-하키미, PSG서 재회...따뜻한 포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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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재회 대신 환한 웃음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 킬리안 음바페(24)와 아치라프 하키미(24)가 따뜻하게 포옹했다.
PSG 훈련장에서 재회한 음바페와 하키미는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
하키미는 음바페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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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어색한 재회 대신 환한 웃음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 킬리안 음바페(24)와 아치라프 하키미(24)가 따뜻하게 포옹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와 하키마의 복귀를 알렸다.
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해트트릭 포함 총 8골을 터트렸다. 리오넬 메시를 한골 차로 따돌리고 골든 부트(득점왕)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대회 2연속 우승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결승전 후 고개를 숙인 채 실망한 모습이었지만 팀 훈련에 복귀해 웃음을 되찾았다.
하키미도 이번 대회 가장 빛난 선수 중 하나다. 조국 모로코를 아프리카 대륙 사상 최초 4강으로 이끌었다. 음바페와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프랑스에 2-0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 훈련장에서 재회한 음바페와 하키미는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 하키미는 음바페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PSG는 오는 29일 스트라스부르와 프랑스 리그앙(리그1) 16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후반기에 돌입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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