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14도… 연말연초까지 춥다

정철순 기자 2022. 12. 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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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인 22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성탄절과 연말·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남하한 찬 공기 영향으로 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져 23일과 24일 중부지방의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을, 남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절을 낀 이번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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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성탄절 앞 낮 최고기온도 영하

충청·호남·제주는 폭설 가능성

동지(冬至)인 22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성탄절과 연말·연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대륙 고기압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으며, 바람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영하 14.2도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남하한 찬 공기 영향으로 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져 23일과 24일 중부지방의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을, 남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절을 낀 이번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금요일인 23일엔 대관령이 영하 20도, 서울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 8도일 정도로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 가능성을 전망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두껍게 발달한 눈구름대 때문에 경기남서부·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24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고 제주에 같은 날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충남 서해안,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 중산간,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 10∼25㎝, 제주도 중산간에 30㎝ 이상, 제주도 산지에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성탄절인 25일 이후에도 연말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5도로 낮게 형성되며, 낮 기온(최고기온 1∼4도) 또한 평년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1월 1일도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6도로 예보되는 등 추위는 해가 넘어가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육상에선 강추위, 해상에선 강풍에 따른 피해 대비를 주문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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