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캔디'로 세대 大통합…우리 엄마도 '핑크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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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X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는 세대 통합의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 엔시티 드림은 "H.O.T. 선배님들을 좋아하셨던 어머님과 엔시티 드림을 좋아하는 딸이 '캔디'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 이 곡을 리메이크 할 수 있어 기뻤는데, 이렇게 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있어서 더욱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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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X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는 세대 통합의 시간을 선사했다.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시티 드림은 지난 21일 오후 8시 '엔시티 드림 윈터 스페셜 이벤트 캔디(NCT DREAM WITNER SPECIAL EVENT )'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었다.
이번 공연은 H.O.T의 '캔디'를 추억하는 이들부터 엔시티 드림 버전을 사랑하는 팬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만큼, 강타가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X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세대 통합의 시간을 선사했다.
첫 번째 코너로 '내 가족은 클럽(CLUB) H.O.T. 나는 엔시티즌(NCTzen)'을 주제로 신청한 사연을 소개했다. 엄마는 H.O.T. 콘서트에 자매는 NCT DREAM 콘서트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핑크블러드 세 모녀, 이벤트 덕분에 엄마가 H.O.T.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추억을 돌이켜본 가족 등 다양한 이야기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을 바탕으로 1996년과 2022년의 팬 문화를 비교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콘서트 티켓으로 사용되던 은행 입금증, 카세트 테이프 등 H.O.T. 팬들이 간직해온 물품들이 등장할 때마다 엔시티 드림과 관객들은 감탄했다.
강타는 활동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유쾌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MC로 활약을 펼쳐 재미와 훈훈함을 모두 더했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는 공연의 취지에 맞게 2000년대 예능 '동거동락'을 콘셉트로 '2022 동거동락! 세대공감 퀴즈쇼'도 진행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엔시티 드림은 겨울 앨범 타이틀 곡 '캔디'와 수록곡 '그레듀에이션(Graduation), '비트박스(Beatbox)', '사랑한단 뜻이야' 등 다채로운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 말미 엔시티 드림은 "H.O.T. 선배님들을 좋아하셨던 어머님과 엔시티 드림을 좋아하는 딸이 '캔디'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 이 곡을 리메이크 할 수 있어 기뻤는데, 이렇게 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있어서 더욱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분들과 함께 자리해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H.O.T. 선배님들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좋은 곡을 리메이크 할 수 있었다. 저희도 훗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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