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기술 개발 박차

최지혜 2022. 12. 22.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이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AM, 버티포트 산업 선점할 것"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롯데건설 관계자가 볼로콥터사가 개발한 수직이착륙기 ‘볼로시티’를 탑승해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 주목 받고 있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이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간다.

롯데건설은 올해 5월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했다. 롯데 컨소시엄이 제출한 UAM 버티포트 개념도. /롯데건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파리공항공단(Groupe ADP)으로부터 초청받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프랑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2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리공항공단, 파리교통공단 등이 주관하고 기체 개발업체 볼로콥터(Volocopter), 버티포트 개발업체 스카이포츠(Skyports)가 주최하는 유럽 최초의 UAM 실증 행사로써, 수직이착륙기(eVTOL) 비행 시연과 버티포트가 공개됐다.

롯데건설은 현지에서 볼로콥터(Volocopter), 스카이포츠(Skyports), 아볼론(Avolon) 등 UAM 선도 업체를 만나 국내 K-UAM 그랜드챌린지와 롯데컨소시엄을 소개하고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UAM 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로, 국내외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역량을 확보해 관련 산업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