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년간 8000억 규모… 중기 금리 경감 프로그램 운영

IBK기업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2일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3년간 8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리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원가성 예금 등의 영향으로 은행 이익이 증가해 이를 재원으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부터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중고’에 피해를 입은 기업과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약 5조8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바꾼 것과 관련해 기존 대비 금리가 오른 대출계좌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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