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에너지 이용 실태 진단… 설비 교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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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 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32%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설비 투자와 에너지 진단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우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500~2000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의 열량)인 40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와 손실 요인을 파악하는 에너지 진단 사업을 새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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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개 선도기업 선정
산업부, 혁신 ‘KEEP+ ’ 추진
정부가 산업 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32%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설비 투자와 에너지 진단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 초까지 ‘핵심광물 확보전략(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2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핵심광물은 에너지를 넘어 경제 안보 전반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주요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광물안보파트너십(MSP), 핵심원자재법(CRMA)을 추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국내 실정에 맞는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우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500~2000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의 열량)인 40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와 손실 요인을 파악하는 에너지 진단 사업을 새로 실시한다. 진단 결과 대규모 설비 교체가 필요한 사업장은 교체 비용 융자를 지원하고,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도 확대한다. 향후 5년간 1000개 선도기업을 선정해 진단-투자-관리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소·중견 에너지 효율 혁신 선도 프로젝트 ‘KEEP+’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혁신적 효율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효율 기준을 강화한다. 국내 에너지 소비의 47.2%를 차지하는 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시장 활성화 등 생태계 구축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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