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1심에서 무죄 선고

법원 공판 출석하는 양현석 전 대표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구체적·직접적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가수 연습생 출신 A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이를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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