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 직무 첫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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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이 담당하는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을 파악해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 조사를 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2만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는 점을 고려해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표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 개요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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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이 담당하는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을 파악해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 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 직종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빈도가 높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이다.
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이 전문가 회의와 각 직능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조사 도구표를 개발했다.
본 조사는 시도별·의료기관 종별로 총 8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표본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자는 6개 직종 총 2만731명이며, 직종별로 1주일간 조사를 한다. 대상자가 모바일이나 웹 조사표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희망자에 대해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별도로 개발한 이동 측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간대별 이동 장소와 체류 시간 등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2만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는 점을 고려해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표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 개요 등을 안내했다.
장재원 의료인력정책과장은 "그간 보건 의료인력에 대한 적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컸으나 정작 정확한 근무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향후 적정 인력 기준 논의 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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