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국경 개방 '카운트다운'…홍콩 2.7% 급등 중 [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2. 12.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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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다 중국의 국경 개방 기대감이 커졌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6%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의 국경 개방 기대감도 아시아 증시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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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다 중국의 국경 개방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만6492.6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6%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3% 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2.7%까지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에 상승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도 침체 우려를 달래줬다. 이날 비영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내놓은 소비자신뢰지수는 12월 108.3을 기록, 시장 전망인 101.2를 웃돌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국경 개방 기대감도 아시아 증시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홍콩위성TV는 내년 1월3일부터 베이징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강제 시설격리 조치가 폐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앞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외국과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겠다"고 밝힌 터라 중국의 국경 개방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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