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분위기 이어간다…”커리어 최고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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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극찬을 받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래쉬포드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해 탈락했고, 일찍이 팀으로 복귀했다.
래쉬포드는 월드컵에서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래쉬포드의 득점이 과거 맨유의 전설이었던 라이언 긱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득점과 비교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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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커스 래쉬포드가 극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올랐다.
이날 래쉬포드는 선발로 출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래쉬포드는 8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해 탈락했고, 일찍이 팀으로 복귀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받았기 때문에 선발 출전은 당연한 일이었다.
래쉬포드는 월드컵에서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종종 실수가 나오던 맨유는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번리의 반격도 거셌기에 격차를 벌리는 추가골이 필요했다. 래쉬포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래쉬포드는 후반 12분 낮은 위치에서 공을 잡은 뒤 박스 안까지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간 뒤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득점이 터지기에 앞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가볍게 제친 게 압권이었다. 래쉬포드는 확실히 물오른 상태였다. 아쉽게 탈락하며 우승이라는 꿈에는 도전하지 못했으나, 월드컵에서 세 골을 넣으며 보여준 좋은 활약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간 가며 그 아쉬움을 풀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래쉬포드의 득점이 과거 맨유의 전설이었던 라이언 긱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득점과 비교됐다고 했다. 이는 1998-99시즌 FA컵 4강 재경기에서 긱스가 엄청난 드리블 돌파 이후 득점을 넣은 장면을 말하는 것인데, 긱스의 골은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래쉬포드의 득점이 대단했다는 이야기다.
‘스포츠 바이블’은 래쉬포드의 득점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을 모아 소개했다. 팬들은 “래쉬포드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지금까지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만든 것들 중 최고의 플레이였다”, “래쉬포드가 경기를 즐기는 것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없다. 최근 몇 년간 팬들을 사로잡을 캐릭터가 부족했던 맨유에는 래쉬포드와 같은 선수들의 존재가 중요하다” 등 래쉬포드를 칭찬하는 반응들뿐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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