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한샘몰·닷컴 통합플랫폼 청사진 공개

김주영 2022. 12. 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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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샘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약 300여명의 사내 팀장·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스데이'를 개최해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을 구상했다.

첫 연사로 나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 박해웅 부사장은 내년 2월 론칭되는 한샘몰·한샘닷컴 통합 플랫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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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한샘 대표가 리더스데이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샘 제공.

한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샘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약 300여명의 사내 팀장·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스데이'를 개최해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을 구상했다. 행사는 전날부터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열렸다.

첫 연사로 나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 박해웅 부사장은 내년 2월 론칭되는 한샘몰·한샘닷컴 통합 플랫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통합 플랫폼은 홈리모델링 전문 콘텐츠를 탑재하고, 리모델링 공사 전반을 관리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한샘은 통합 플랫폼을 매장·대리점 등 오프라인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홈리모델링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홈퍼니싱 사업부문의 DT 작업도 본격화한다.

이어 신희송 IT본부장은 “플랫폼 구축을 넘어 플랫폼 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까지 고도화하는 명실상부한 ‘리빙 테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업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목 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상품·시공 경쟁력을 높여 대리점의 경쟁력을 제고해 매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사를 가지 않아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시공 패키지 상품’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포시즌 매트리스’의 브랜드 마케팅 개시에 이어 내년에는 리클라이너 소파의 별도 브랜드 론칭을 추진한다. 매장은 다품종 전시 형태의 기존 구조를 벗어나 권역별 특화 카테고리 전문존을 갖춘 체험 중심 매장으로 리뉴얼한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올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샘은 정해진 방향을 따라 차근차근 발전을 이어왔고, 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완성시키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리더스데이를 시작으로 활발한 토의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확장해 나간다면, 내년에는 올해 이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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