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펀딩 활성화 필요”에 윤대통령 ‘공정경쟁 환경’ 화답

2022. 12. 22.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펀딩·투자 활성화', '특화 시장 조성' 등을 조언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에게 "정부가 시장의 효율성을 높게 만들고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및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에 의해 시장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정부의 정책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펀딩·투자 활성화’, ‘특화 시장 조성’ 등을 조언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에게 “정부가 시장의 효율성을 높게 만들고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및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에 의해 시장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정부의 정책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도 참석했다. 경제단체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최 회장은 토론에서 ▷펀딩 활성화를 통한 투자절벽 해소 ▷특화 인력에 대한 지원 ▷특화 시장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른바 ‘투자절벽’ 상황과 관련해 “기업이 투자를 안 해서가 아니라 기업도 투자할 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현재 상당히 막혀있다. 이것을 풀려면 펀딩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오히려 투자 펀드를 만들어서, 투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할 수 있는 목적성 형태의 펀드를 만들어 전략산업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규제라고 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못 하게 하는 것이 레귤레이션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Government Engagement)가 바로 레귤레이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주 효율적인 시장이 되도록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라고 했다. 박상현 기자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