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증시 반등…환율 6개월만에 127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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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뉴욕 증시 훈풍을 이어받은 국내 증시가 오전 중 기세 좋게 오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127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시각 금융시장 상황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코스피가 모처럼 빨간불을 켰네요?
[기자]
오늘(22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346.23을 기록했습니다.
장 마감까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인데요.
코스닥은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710선에서 1%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하락 중입니다.
오전 중 10원 가까이 빠지면서 1280원 선도 깨졌는데, 이렇게 환율이 127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6월 이후 거의 반년 만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달러 매도 우위가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했던 소비 지표에 환호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고, 또 주요 기업들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미 경제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3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1)를 크게 넘어서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나이키와 페덱스 실적 호조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우가 1.6%, 나스닥이 1.5% 오르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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