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앙수비 연제운, 스승 남기일 감독 따라 제주행

기사내용 요약
2016년 성남서 프로 데뷔…160경기 출전

2018년 남기일 감독 아래 부주장 역할

[서울=뉴시스]연제운. 2022.12.22. (사진=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 중앙 수비수 연제운(28)이 스승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023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연제운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3년간이다.

연제운은 2016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군입대 기간(2021년 3월8일~2022년 9월7일)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까지 계속 성남에서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다. 프로통산 160경기 출전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제운은 남기일 감독과 인연이 있다. 남 감독은 2018년 성남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 당시 연제운을 핵심 수비수로 기용했다. 당시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던 연제운은 뛰어난 경기력(29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보여주며 부주장 역할까지 맡았다.

연제운은 스피드와 판단력을 앞세운 대인 방어와 수비라인 조율 능력에서 강점을 갖췄다. 프로 데뷔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을 정도로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하는 수비 자원이라고 제주는 소개했다.

연제운은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게 목표다. 제주에서도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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