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 제조 폐기물 재활용수익금 기부

조해동 기자 2022. 12.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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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파지, 지설(종이 부스러기)을 산업 자재로 재활용해 얻은 수익을 환경 단체에 기부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www.komsco.com)는 20일 협력업체인 펄프산업과 함께 화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600만 원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화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파지나 지설을 폐기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조폐공사는 재활용 방안을 찾던 중 펄프산업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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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일 대전 본사에서 협력업체인 펄프산업과 함께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사진 왼쪽), 대전충남녹색연합 문성호 대표(가운데), 펄프산업 우상오 대표이사(오른쪽). 조폐공사 제공

펄프산업과 공동으로 폐기물 재활용 수익금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

조폐공사가 화폐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파지, 지설(종이 부스러기)을 산업 자재로 재활용해 얻은 수익을 환경 단체에 기부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www.komsco.com)는 20일 협력업체인 펄프산업과 함께 화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600만 원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익금은 녹색연합에서 추진 중인 전력사용 절감 사업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폐공사가 화폐 부산물 재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021년 펄프산업과 협약을 체결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화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파지나 지설을 폐기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조폐공사는 재활용 방안을 찾던 중 펄프산업과 손을 잡았다.

조폐공사는 펄프산업에 화폐부산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펄프산업은 부산물의 섬유화를 거쳐 친환경 종이 소재를 생산해 옹벽 보호재 등 건축자재와 브레이크 패드를 제조하는 업체에 공급했다. 지폐는 목화를 원료로 한 면섬유로 내구성이 강하다.

조폐공사와 펄프산업은 친환경 순환 사업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공익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내년부터 화폐부산물 재활용 사업을 은행권에서 상품권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친환경 순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고 부산물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재활용 아이템을 늘려서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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