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기 어렵고 찾기 힘든 해외 영화… 무료 온라인 영화제서 대방출
내년 1월 30일까지 제한 없이 관람
서울역사박물관은 ‘국제다양성 영화제’의 일환으로 제3세계의 영화를 상영하는 온라인 대륙별 세계문화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작년에는 누적 관람객 4만명 이상이 방문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 면면이 화려하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에서 공동 제작한 ‘행복한 라짜로’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며, ‘교실 안의 야크’ 는 2021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이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방글라데시의 ‘바다의 시’(2020)는 시민들의 앵콜 상영요청에 따라 올해 재상영하는 작품이다. 한 조각가가 자신의 소중한 작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가지고 아름다운 풍경의 한적한 어촌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2020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열악한 환경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한 버스 잡상인의 이민을 위해 비자발급을 기다리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갈등을 다루는 ‘트랜짓’(2020)과 파멸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모기장’(2022) 등의 단편영화 8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총 25편의 영화를 엄선해 순차 오픈하며 상영 기간 동안 24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 행사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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