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더블더블’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잡고 6연승 질주[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2. 11: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엘 엠비드가 맹활약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에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18승 12패가 됐고 6연승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가 2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 제임스 하든이 15득점 7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제이든 아이비가 16득점 2리바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이 미미했다.

필라델피아가 1쿼터부터 디트로이트를 몰아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쿼터 종료 5분전에 엠비드가 무득점에서 깨어나면서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엠비드는 자신에게 쏠린 시선을 이용해 조지 니앙의 3점슛을 도왔다. 디트로이트도 알렉 벅스와 마빈 베글리 3세의 분전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하든은 벤치 선수들을 이끌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고 37-29,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엠비드는 2쿼터 초반부터 나와 팀을 이끌었고 해당 구간에서 19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디트로이트도 아이비가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로 집어넣었고 킬리언 헤이즈가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엠비드만큼은 막을 수 없었고 51-63, 12점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도 해리스, 엠비드와 하든이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해 20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디트로이트는 쿼터 중반에 보그다노비치가 살아났고 샤딕 베이, 제일런 두렌과 헤이즈가 분전하면서 흐름을 한 차례 가져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쿼터 후반 벤치 선수들이 섞이는 구간에서 몬트레즐 해럴이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니앙도 3점슛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92-78, 14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헀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엠비드를 포함한 주전 라인업을 투입했다. 엠비드는 디트로이트의 페인트존을 집입한 뒤 수많은 파울을 얻어냈고 외곽에서 디앤서니 멜튼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는 이러한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경기 종료 6분전에 주전들을 모두 빼버렸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벤치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113-93, 20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