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래 과학자들 만나 "정부, 든든한 조력자 될 것"

尹대통령 부부, 대통령장학생·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들 만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미래 과학자들과의 만남에서 “정부가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과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2022년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직접 수여하며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편리한 삶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추구한 선배 과학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 주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창의가 꽃필 때 과학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의 자율성, 평가의 공정성, 정당한 보상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미래 과학자들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대통령 부부에게 평상시 생각했던 꿈, 포부, 고민,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대통령 부부와 미래 과학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졌다고 대통령실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년에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대학 1, 3학년) 140명과 분야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중·고교생) 44명 등 학생 184명,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단장 9명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