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는 되는데 이달의 소녀는 안 되고… '비교되는 행보'
츄는 '2022 MBC 가요대제전' 측이 최근 공개한 출연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츄의 '2022 MBC 가요대제전' 출연은 이달의 소녀 제명 이후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출연을 하지 않고 츄만 출연하는 상황 자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달의 소녀가 '2022 MBC 가요대제전'에 초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앨범 성적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연말 무대는 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아티스트들이 모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왔던 만큼 임팩트가 다소 부족했던 이달의 소녀는 이번 행사에서 제외됐다.
이달의 소녀는 올해 6월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해당 앨범은 초동 판매량 11만 장을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으나 음원 차트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플립 댓' 멜론 실시간 톱100 차트 최고 성적은 241위에 그쳤다.
반면 예능·스페셜 싱글 발매 등 활발한 개인 활동에 나섰던 츄는 이번 축제에 함께하게 됐다. 최근 죠지와 듀엣송·영화 '동감' O.S.T 등 스페셜 싱글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한 그의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결과 사실이 소명됐다며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불공정 계약이 도마에 올랐고, 츄와 함께 일 해왔던 스태프들이 갑질 의혹을 부정하면서 소속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달의 소녀 일부 멤버들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이들은 계약 전제인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져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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