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전남함평·강원동해 등 선정

이미연 2022. 12.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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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지자체 간에 공유하고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사례 3건은 △상주중학교 진학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임대주택 등을 지원한 경상남도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 △섬진강 기차마을의 관광객 유입효과를 읍내상권까지 확장시키기 위해 중앙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전라남도 곡성군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 △지역특산물인 레드푸드 브랜드를 자원화시키기 위한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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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역개발사업 최우수사례. 자료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지자체 간에 공유하고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왔다.

올해 지역개발 우수사례로는 주거·복지, 관광, 산업(일자리) 분야에서 3건의 최우수사례와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주거복지분야에서는 전남 함평군이 '함께먹는 대동면 나눔경로식당 조성사업'으로 최우수로 꼽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대동면사무소 내 창고자리를 활용해 고령층을 위한 경로식당을 조성했다. 단순 식사공간이 아닌 여가문화와 노임쉼터 등으로 활용해 마을 공동체의 거점공간 역할을 맡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는 강원 동해시의 '무릉별 유천지 조성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지 등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활용해 폐광지였던 곳을 지역 특화관광자원인 무릉별 유천지로 재탄생시켰다. 이 곳은 스카이글라이딩 등 액티비티 체험장, 드라마·방송 촬영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김천 희망대로 건설사업'으로 산업(일자리) 분야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경북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5.64km의 희망대로를 건설했다. 이를 통해 도시간 이동 소요시간을 2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됐고, 원도심 인근 대신지구 도시개발과 김천1일반산업단지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수사례 3건은 △상주중학교 진학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임대주택 등을 지원한 경상남도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 △섬진강 기차마을의 관광객 유입효과를 읍내상권까지 확장시키기 위해 중앙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전라남도 곡성군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 △지역특산물인 레드푸드 브랜드를 자원화시키기 위한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여하고, 2023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해당 지자체의 성과를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도 우수사례를 알려 지역개발정책 수립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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