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에서도 신현영 `닥터카 탑승` 논란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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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의원을 향한 쓴소리가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의욕이 좀 앞서고 절차가 좀 무시된 점이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자택으로 불러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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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의원을 향한 쓴소리가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의욕이 좀 앞서고 절차가 좀 무시된 점이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앰뷸런스와 닥터카의 차이가 뭔지를 사실 잘 모른다"면서도 "복지부에서 실태조사한다고 하니 진상이 나오고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생각이 짧았다"고 강도높은 쓴소리를 했다.
다만 신 의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당시 상황과 사정을 설명했고, "(신 의원의) 선의는 곡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두둔했다.
그는 "(신 의원에게) 전화가 왔다"며 "현장에 도착해보니 서울에서 온 팀들이 (대응을) 하고 있고, 경기도 차들이 도착했을 때는 할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아무 것도 안 하고 그 자리는 떠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근무하던 병원의 의사들하고 같이 가야 그래도 거기서 손발을 맞춰서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신 의원이) 택시를 불러 타고 가면서 '거기서 보자'고 했어야 맞는 거다. (신 의원의)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신 의원의 본의는 재난 현장에 도움이 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감싸줬다. 유 전 총장은 "(신 의원이) 좀 거들고 싶었던 게 본심"이라며 "국회의원 신분에 갑자기 혼자 거기 가서, 누가 새벽 1시에 나가려고 그랬겠느냐"고 편들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자택으로 불러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신 의원을 태우느라 닥터카의 현장 출동이 지연됐고, 재난 대응에 차질을 빚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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