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대장암 환자 수술 성공…"국내 대장암 치료 성적 세계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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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은 김호승 외과 교수가 100세의 초고령 대장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생년은 1926년생으로 96세지만 실제론 1922년에 출생해 올 6월 가족들과 100세 잔치를 지낸 정순임씨는 지난달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비장굽이에 대장암 폐쇄를 보여 복통 및 장의 팽창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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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강승지 기자 = 이대서울병원은 김호승 외과 교수가 100세의 초고령 대장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생년은 1926년생으로 96세지만 실제론 1922년에 출생해 올 6월 가족들과 100세 잔치를 지낸 정순임씨는 지난달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비장굽이에 대장암 폐쇄를 보여 복통 및 장의 팽창이 심했다.
환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차적으로 '복강경하 대장루 형성술'을 했고 2주일 뒤 2차 수술로 먼저 시행했던 대장루 복원술과 더불어 4시간에 걸쳐 '복강경하 좌측결장반 절제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합병증이나 영양상태 악화없이 퇴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대장암 치료 성적은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이라며 "신뢰할 만한 의료진과의 진지한 대화로 근치적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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