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애틀랜타, 경영진 개편 ... 사장 교체

이재승 2022. 12. 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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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애틀랜타 호크스가 시즌 중에 경영진을 바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트레비스 슐렝크 사장의 보직을 바꾼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아직 슐렝크 전 사장과 계약이 남아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 2020-2021 시즌에 41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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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애틀랜타 호크스가 시즌 중에 경영진을 바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트레비스 슐렝크 사장의 보직을 바꾼다고 전했다.
 

슐렝크 사장은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근 애틀랜타의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자문하는 역할로 구단에 남아 있으나 실질적인 사장직 경질로 보인다. 공석인 사장자리에는 랜드리 필즈 단장이 승진한다.
 

애틀랜타는 아직 슐렝크 전 사장과 계약이 남아 있다. 이에 고문으로 나름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애틀랜타의 도약기를 직접 이끈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과 구단주에 조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슐렝크 전 사장은 지난 2019년 여름에 단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애틀랜타가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트레이 영과 존 칼린스를 지명했으며, 이후 전력 보강도 잘 진행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를 트레이드했으며, 시즌 후 이적시장에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다닐로 갈리나리(보스턴), 레존 론도를 품었다.
 

영과 칼린스 합류 이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 잔여계약을 처분했으며, 솔로몬 힐의 계약도 덜어냈다. 그러나 이후 샐러리캡 관리는 여의치 않다. 교통 정리와 재정 관리를 위해 캠 레디쉬(뉴욕)와 케빈 허더(새크라멘토)를 보냈으나 이전에 지명한 순번 대비 애틀랜타가 아쉬운 거래일 수밖에 없었다.
 

애틀랜타는 지난 2020-2021 시즌에 41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를 따돌렸고,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탑시드인 마이애미 히트까지 꺾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록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에 패했으나, 2015년 이후 첫 동부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름에 디존테 머레이까지 데려오면서 전력을 좀 더 끌어올렸다. 하지만 영입 대비 결과는 다소 아쉽다. 설상가상으로 네이트 맥밀런 감독과 영이 부딪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시도했던 칼린스 트레이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애틀랜타는 경영진을 쇄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6승 15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스타 백코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칼린스 트레이드는 지난 시즌부터 시도한다는 소식만 꾸준히 나왔으나 진행된 바 없었다. 영과 칼린스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고 머레이의 가세로 입지가 더 좁아졌음에도 거래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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