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에 소환 통보…`사법리스크` 카운트다운?

임재섭 2022. 12. 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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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네이버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제2 사옥 신축 인허가를 받는 대가로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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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추후 밝힌다는 입장이다.

22일 정치권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수원지검은 최근 이 대표측을 향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 FC 후원금을 내도록 한 뒤 대가로 기업들을 상대로 민원 등의 처리를 도와 '제3자 뇌물'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과 강원을 돌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3일 오후에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고돼 있어,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네이버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제2 사옥 신축 인허가를 받는 대가로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했던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이버 계열사 대표 등 관련자들도 불러 조사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대장동 사건, 변호사비 대납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변호사비 대납사건의 경우 보완수사에 돌입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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