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또 집 선물..."벌써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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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으로 불리는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8호 집을 완성했다.
지난 20일 션은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션은 "지금까지 지은 1호부터 8호 집은 '815런'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독립유공자들께 보내는 감사 편지다. 후손 분들이 이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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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권길여 기자] '기부왕'으로 불리는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8호 집을 완성했다.
지난 20일 션은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해당 보금자리는 문채호 선생님의 후손 가정을 위해 준비한 거였다. 션은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해당 집을 지었으며 매달 건축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기도 했다.
문채호 선생님은 항일 투쟁을 위해 광복군에 합류, 중국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한 분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션은 "지금까지 지은 1호부터 8호 집은 '815런'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독립유공자들께 보내는 감사 편지다. 후손 분들이 이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3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돈으로 션은 전라남도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도 동두천 2호, 충청남도 청양 3호, 경상남도 창원 4호, 울산 5호, 충청북도 제천 6호, 경상북도 청송 7호, 전라남도 구례 8호 집을 완공했다. 션은 내년 초에 충청남도 보령에서 9호 보금자리를 헌정할 계획이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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