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진지희 "설렘과 떨림 공존했던 첫 공연" 소감

김선우 기자 2022. 12. 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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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지희가 연극 '갈매기'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진지희가 지난 21일 개막한 연극 '갈매기'에서 '니나'로 호평과 박수 속에 첫 공연을 마쳤다. 진지희는 물 흐르듯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실주의 연극 '갈매기'는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 4대 희곡 중의 하나로, 인물들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진지희의 첫 연극 데뷔 소식에 화제를 모으기도.

명성 있는 여배우를 꿈꿨지만, 사랑도 아이도 잃고 삼류 배우로 전략하는 '니나'를 연기한 진지희는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아름답고 순수했던 소녀에서 모든 걸 잃고 변하는 과정까지 풍부한 감정연기로 캐릭터 '니나'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첫 공연을 마친 진지희는 “선배님들의 많은 사랑과 가르침을 받아 영광이고 무대에서 선배님의 눈빛만 봐도 의지하며 연기하게 됐던 것 같다. 떨리고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하고 있다” 며 “관객분들 앞에서 연기하니까 설렘과 떨림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너무 행복했고, 몇 개월동안 선배님들과 함께 준비한 '갈매기'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만날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았으니 무대에서, 공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갈매기'는 내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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