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출전 원하는 호날두, 이스라엘 클럽에도 제안했을 것'

2022. 12.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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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원하는 호날두가 유럽 변방 리그의 클럽들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악셀 헬만 CEO는 21일(현지시간)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다즌을 통해 "호날두는 우리에게도 영입 제안을 했었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모든 클럽에게 영입을 제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악셀 헬만 CEO의 폭로에 대해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22일 '호날두는 셀틱(스코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뿐만 아니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같은 클럽에게도 제안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논란이 됐고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과 호날두 이적과 관련해 접촉했지만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클럽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달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와 함께 계약기간 2년 6개월에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입단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이후 알 나스르의 알 무암마르 회장은 "나는 호날두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지만 다수의 유럽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이번달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알 나스르는 7번을 사용하고 있던 마샤리포브(우즈베키스탄)의 등번호를 최근 77번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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