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년 역사에 16번째 주장…저지, 양키스 레전드로 남는다

박정현 기자 2022. 12.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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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119년 팀 역사의 16번째 주장이 됐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저지와 FA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저지의 주장 선임 소식을 알렸다.

1903년 창단한 양키스는 100년 역사가 넘는 전통 구단으로 수많은 선수가 팀을 거쳐 갔지만, 저지 전까지 주장은 단 15명이었다.

저지는 최소 9년 더 양키스에 머물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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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 역대 16번째 주장으로 선임됐다.
▲ 양키스의 새로운 주장 저지(왼쪽)와 축하 메시지를 건네는 지터.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119년 팀 역사의 16번째 주장이 됐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저지와 FA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저지의 주장 선임 소식을 알렸다. 저지는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약 475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계속해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03년 창단한 양키스는 100년 역사가 넘는 전통 구단으로 수많은 선수가 팀을 거쳐 갔지만, 저지 전까지 주장은 단 15명이었다. 최근에는 데릭 지터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고, 이날 저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지에게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저지가 없는 양키스는 상상할 수 없다”며 저지를 양키스 주장으로 선임했고, 이에 저지는 “깜짝 놀랐다. 역대 주장들을 살펴볼 때 크나큰 영광이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저지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번으로 양키스에 입단했다. 단 한 번도 양키스를 떠나지 않고 지난 7년간 729경기 타율 0.284(2638타수 748안타) 220홈런 497타점 OPS 0.977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62홈런을 쳐내며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저지는 최소 9년 더 양키스에 머물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양키스 레전드로서도 향하는 그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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