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불발…"안전시스템 오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 민간 시험 발사체인 '한빛-TLV'의 발사 시도가 또 불발됐다.
시험발사 시도 자체가 최종 불발된 가운데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엔진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자체 발사대에 정상 안착한 후, 기립 전 점검과정 중 펌프 냉각계 밸브에 이상이 감지되면서 발사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부적 시스템 요인…브라질 공군과 원인 파악
국내 최초 민간 시험 발사체인 '한빛-TLV'의 발사 시도가 또 불발됐다. 브라질 현지 우주센터 내 안전관리시스템 오류로 인해 실패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한빛-TLV'을 우리시각으로 지난 21일 오후 7시 2분(브라질 현지시각 오전 7시 2분)을 목표로 발사를 준비했지만 최종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15톤급 엔진을 장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정상 기립하고, 산화제 충전을 모두 마친 후 기상조건을 최종 확인 후 발사를 결정했다.
문제는 발사 카운트다운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작동해야 할 외부 안전관리시스템 오류가 감지됐다는 점이다.
시험발사 시도 자체가 최종 불발된 가운데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엔진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자체 발사대에 정상 안착한 후, 기립 전 점검과정 중 펌프 냉각계 밸브에 이상이 감지되면서 발사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의 1단 로켓인 한빛-TLV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인 '한빛-나노'에 적용될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다.
이노스페이스는 시험 발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안정적인 추력 등 비행 성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시험 발사임에도 모사체가 아닌 탑재체를 싣고 발사하는 방식을 택했다. 탑재체는 DCTA가 개발 중인 관성항법 시스템 '시스나브'(SISNAV)다
이노스페이스는 시험발사 재시도 일정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통해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벽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무서운 중학생들…경찰, 입건 조사
- '자물쇠 비번' 한 자릿수만 바꿨더니…'자전거 절도' 표적
- 월패드 해킹범 잡은 경찰 "TV도 나온 전문가, 우리도 깜짝"
- 8만원 생필품 훔친 절도범의 딱한 사연…컵라면 사준 경찰
- 바이든 "무한지원" 약속에 젤렌스키 "더 달라"…백악관 폭소
- 미 주택매매 10개월째 감소…집값도 5개월째 하락
- 매서운 동지 한파…내일 더 춥다 서울 -14도
- 뉴욕증시, 실적·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1.6%↑마감
- 쌍용차, 'KG모빌리티'로 이름 바꾼다…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 가격 올려서 한전‧가스공사 적자 잡겠다는 정부…요금폭탄 터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