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딤돌, 피난약자를 위한 승강식피난기 기술로 산업포장 수훈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2. 12.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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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주)디딤돌 한정권 대표, 사진 제공 : 디딤돌 >
화재대피시설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살리고’ 제조업체 (주)디딤돌(대표 한정권)은 지난 20일 서울 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화재 대피시설인 승강식피난기 신기술 실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하였다고 밝혔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신기술 개발 동기부여와 판로 개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대회를 통해 공적이 큰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5개 분야에 걸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디딤돌의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는 기존 화재피난기구인 사다리, 완강기와는 달리 피난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설비로 신기술인증(NET)은 물론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인증과 국토부대피시설인정, 소방성능인증까지 획득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화재 대피시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재에 대비하여 무동력으로 작동하는 승강식피난기는 내화 덮개를 열고 승강판에 올라 안전 손잡이를 잡고 페달을 밟으면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사다리나 완강기 등의 기존 시설에 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7초면 대피가 가능하여 노유자 시설은 물론 아파트, 주상복합 등 신축 고층 건물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산업포장을 수훈한 디딤돌의 한정권 대표는 “안전을 생산하고 안전을 보급하여 생명을 살리는 회사라는 모토 아래 국민 안전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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