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치매 노인 전담 공립 요양시설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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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 치매 노인을 위한 공립형 요양시설이 문을 열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산척면 월현리 옛 산척면사무소 자리에 충주시립 노인요양원과 노인주야간보호센터가 완공돼 이날 개원식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치매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립요양원이 좋은 모델이 되어 민간 요양시설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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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에 치매 노인을 위한 공립형 요양시설이 문을 열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산척면 월현리 옛 산척면사무소 자리에 충주시립 노인요양원과 노인주야간보호센터가 완공돼 이날 개원식을 했다.
두 시설은 지난 2019년 착공돼 연면적 2천180㎡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90억원이 투입됐다.
1층은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70명 정원의 요양원, 2층은 휴식공간이 마련된 40인 정원의 주야간보호센터로 사용된다.
이들 시설에는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등이 상주하며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 교육 등 다양한 치매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위탁받아 운영하며, 전화(☎ 043-851-3211)나 상담을 통해 입소 신청을 받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치매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립요양원이 좋은 모델이 되어 민간 요양시설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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