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출범 앞두고 조직개편…70년대생 임원 7명 발탁

오정인 기자 2022. 12.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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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이 다음달 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자료=KB라이프생명)]

통합 KB라이프생명이 내년 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조직 구성은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정해졌습니다. 영업/BA(Bancassurance)/DT(Digital Transformation) 영업본부가 신설됐으며, GA(General Agency, 보험대리점) 영업본부도 2개 본부 체제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임원으로 1970년대생 상무 7명이 발탁됐습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상무 중 40대 비율이 87%에 육박한다"며 "미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둔 만큼 디지털 혁신 등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세대가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품본부는 MI(Market Intelligence) 기능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전문성을 갖춰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 개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품 전략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상품본부 임원으로는 만 43세의 조성찬 상무가 임명됐습니다. 조 상무는 배타적사용권 획득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상품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서 부서장을 지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조직 강화와 멀티채널 영업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영업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영업부분에는 GA와 BA, 영업본부를 편제해 멀티채널 조직으로서의 성장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장재원 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아울러 KB라이프생명은 디지털, 데이터 중심 사업모델 구축하기 위해 DT본부에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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