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 14.0%↑…상위 50대 기업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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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상위 50개 기업이 증가분을 싹쓸이한 반면 50위권 밖 기업들은 모두 계약 규모가 감소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74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 계약액 규모를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이 46.4% 증가한 37조 1천억 원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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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상위 50개 기업이 증가분을 싹쓸이한 반면 50위권 밖 기업들은 모두 계약 규모가 감소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74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 5천억 원으로 2.2% 증가에 그쳤지만, 민간부문은 63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며 16.2%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산업설비, 조경 등 토목의 경우 산업설비에서 주로 증가해 27.9% 증가한 14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공장, 작업장 등 기타 건축을 중심으로 59조 5천억 원을 기록해 10.9% 늘었다.
기업 순위별로 계약액 규모를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이 46.4% 증가한 37조 1천억 원을 계약했다.
반면 50위권 밖 기업들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51~100위 기업의 계약액은 3조 1천억 원으로 28.9% 감소했고, 101~300위 기업의 경우 4.0% 감소한 6조 4천억 원, 301~1000위 기업은 10.9% 줄어든 4조 9천억 원, 그 외 기업은 2.0% 감소해 22조 7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건설 현장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34조 8천억 원으로 20.5%, 비수도권이 39조 5천억 원으로 8.7%씩 각각 증가했다.
또 건설을 수행하는 기업의 본사 소재지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46조 5천억 원으로 16.2%, 비수도권이 27조 7천억 원으로 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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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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