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 '사전 접촉' 적발…2025년 2R 지명권 박탈 중징계

서장원 기자 2022. 12.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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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선수 영입 과정에서 템퍼링(사전 접촉)을 저지른 혐의가 적발돼 지명권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뉴욕 닉스가 제일런 브런슨 영입 당시 템퍼링을 한 것을 확인해 2025년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은 제일런 영입 당시 NBA가 정해놓은 기간보다 앞서 접촉했고 이 사실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적발, 지명권 한 장을 잃어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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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 영입 과정서 템퍼링 혐의
뉴욕 닉스 제일런 브런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선수 영입 과정에서 템퍼링(사전 접촉)을 저지른 혐의가 적발돼 지명권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뉴욕 닉스가 제일런 브런슨 영입 당시 템퍼링을 한 것을 확인해 2025년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NBA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를 영입할 때 정해진 기간 내에서만 협상할 수 있도록 규정에 명시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징계를 받게 된다.

뉴욕은 제일런 영입 당시 NBA가 정해놓은 기간보다 앞서 접촉했고 이 사실이 이번 조사 과정에서 적발, 지명권 한 장을 잃어버리게 됐다.

사실 뉴욕의 템퍼링을 의심하는 시선은 이전부터 있었다. 뉴욕엔 브런슨의 부친인 릭 브런슨이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을 뿐만 아니라 브런슨의 에이전트였던 리온 로즈가 운영 부문 사장으로 있다. 현재는 그의 아들이 브런슨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다.

이런 관계 때문에 브런슨이 뉴욕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템퍼링 의혹을 가졌는데,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고 중징계가 떨어졌다.

한편 브런슨은 이번 시즌 경기당 20.8점과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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