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성장동력 '순환경제' 활성화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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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코엑스에서 '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로, EU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제조, 재자원화, 친환경소재, 생태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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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 개최
신사업 실증 예산 확대·제도 개선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엑스에서 '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로, EU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고,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 희성피엠텍 등 총 64개 기관·기업(107개 부스)이 참가한 순환경제 전시를 비롯해, 순환경제 분야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장관 포상, 전문가 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진종욱 산업부 실장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부회장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를 포함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기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재제조 건설기계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김포서비스, 재자원화 촉매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토리컴 등 총 5개 단체가 수상했다.
또한 재자원화 분야 대·중소 상생협력 정책 기획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경환 연구원, 청정생산 공정 확산을 위한 설비 개선·기술 개발에 기여한 일흥 김석열 등 총 6명이 상을 받았다.
재제조, 재자원화, 친환경소재, 생태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제품을 소개했다.
재자원화 전시구역에는 폐배터리, 폐휴대폰 등 폐자원을 파·분쇄한 후 유용한 자원을 회수·고순도화해 다시 자원화한 백금, 알루미늄 등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생산한 에어캡 등 다양한 순환제품을 전시했다.
친환경소재 전시구역에는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만든 화분, 음료컵 등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과 책, 가죽 등을 재활용해 만든 다이어리, 지갑 등 일상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전시됐다.
생태산업개발 전시구역에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산물이나 공정 폐열 등을 기업 또는 지역사회 간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해 교환 사용하는 우수사례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순환경제 정책관이 마련돼 순환경제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대상 정부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상생라운지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통하며 신사업모델을 공유하기도 했다.
순환경제 컨퍼런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순환경제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선도기업의 순환경제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사업 모델 11개(기업)와 아이디어 5개(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진종욱 산업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순환경제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유경제, I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실증할 수 있는 예산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순환경제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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