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사 먼저 타격…3분기 건설공사액, 대기업 늘고 중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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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14.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 공사계약이 늘어 10.9% 증가한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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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4.0% 늘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14.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계약액은 74조3000억원이다. 특히 1~50위 건설사는 전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늘어났지만 300위권 밖에 있는 중소 규모 건설사는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가 뚜렷했다.
이는 국토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공사 계약 시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것이다.
공사 주체별로 보면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6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 공사계약이 늘어 10.9% 증가한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 계약액을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3조1000억으로 28.9% 증가했다.
101~300위 기업은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301~10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업도 22조7000억원으로 2.0% 줄어들었다.
지역별(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3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9조500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3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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