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기승에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치 전망…예비율 11.4%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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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2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찾아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이날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철저한 수급관리를 통해 기록적인 전력수요에도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은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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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등 원전 적기 가동으로 전력 수급은 안정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2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찾아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이날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전력수요는 94.5GW로 예상된다. 종전 기록은 지난 7월 93.0GW였다. 지난 19일 91.7GW, 21일 92.7GW의 전력이 사용되며 연이어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예비전력과 예비율도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 20일 1.37GW(예비율 15.2%)이던 예비전력은 하루 만에 1.05GW(11.4%)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동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전망한 최대전력 수요(94GW)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적인 적설로 인해 태양광 발전량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력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전력 예비율이 통상적으로 10%를 넘길 때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 및 신고리 2호기 등 원전들이 적시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철저한 수급관리를 통해 기록적인 전력수요에도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은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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