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감독도 인정…황희찬, 동료이자 경쟁자 생긴다

김환 기자 2022. 12.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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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마테우스 쿠냐의 울버햄튼행을 인정했다.

스페인 '아스', '피차헤스' 등 복수의 매체들은 시메오네 감독이 쿠냐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는 걸 언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쿠냐의 이적설에 대해 "맞다. 쿠냐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새 클럽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쿠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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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마테우스 쿠냐의 울버햄튼행을 인정했다.


스페인 ‘아스’, ‘피차헤스’ 등 복수의 매체들은 시메오네 감독이 쿠냐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는 걸 언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쿠냐의 이적설에 대해 “맞다. 쿠냐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새 클럽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쿠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쿠냐는 브라질 출신의 젊은 공격수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브라질 선수다운 발재간을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한 탈압박과 드리블을 보여준다. 또한 압박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어느 팀에서라도 환영받을 유형의 선수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당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잠시 출전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공격수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아틀레티코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 전에도 헤르타 베를린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라는 큰 무대에 발을 내딛었으나, 쿠냐가 베를린으로 이적했던 당시 베를린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빅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뛴 것은 아틀레티코가 처음이었다.


출전 기회에 비해 활약은 준수했다. 쿠냐는 지난 시즌 37경기를 소화했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교체로 출전해 선발 출전은 9경기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선발로 출전, 21경기를 교체로 소화했는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교체로 뛰고 있어 아쉬움을 사다 결국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이 말하기 전부터 이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쿠냐가 울버햄튼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로마노가 언급한 쿠냐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683억)다.


쿠냐의 합류는 황희찬에게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동료면서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황희찬과 겹친다. 황희찬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월드컵이 끝나고 복귀한 뒤 치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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